[케어팜 소개5] 기본에 충실한 케어팜 밀 마스다이크(Zorgkwekerij Mil Maasdijk) 농장 (2편)

실내 작업은  외에도 다양합니다. 

한쪽 테이블에서는  명의 사람들이 둘러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는데요

친환경 에너지 활용이 활발한 네덜란드에서 수요가 많은 태양광 패널을 조립하고 있었습니다.


태양광 패널 부품 조립중
테이블에 앉아있는 고객들 중에는 시각장애인 행크 씨도 함께였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챌  없을 정도로 아주 능숙하게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어요. 

조립한 태양광 패널은 인근의 공사중인 건물에 판매하고 이는 농장의 수입으로 연결됩니다. 
다들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어요.
다른 한쪽에서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고객이 작물용 비료봉투를 만들고 있었는데요.

비료를 작은 비닐봉투에 넣어 사용 설명서와 함께 막대기에 매달면  개가 완성되고 이는 이웃의 농장에 판매됩니다.


비료를 포장중인 고객의 손놀림
포장이 끝난 비료들. 곧 다른 농장으로 팔려갑니다.
농장주 피트씨가 일하던 자리 - 잠시 점심시간이라 자리를 비웠습니다.

 작업을 하는 고객의 옆자리에는 농장주 피트 씨도 앉아 같은 일을 하고 있었어요.

 마스다이크 농장에서는 일을   고객과 직원이 동등합니다. 

장애가 있다고 쉬운 일만 하거나 동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이죠

국내에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농장 혹은 보호작업장은 존재하지만 경영상의 어려운점  하나는 그들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점입니다.

 마스다이크 농장은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요?

피트 씨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솔직히 고객들의 생산성은 5~20% 정도밖에 안돼요

하지만 우리는 직원과 고객 구분없이 모두가 책임자로서 같은 일을 하고 있고

우리의 목표는 고객들의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소중하고 보람있게 보내게끔 하는 것입니다

제가 항상 외치는 말이 있는데 해낼  있어요!’ 에요

이런식으로 고객들을 격려하는  항상 효과가 있지는 않지만 

장애 때문에   없을거라고 생각하던 일을 마침내 성공하면 

그게 가져오는 성취감은 어마어마하죠

제가 고객들에게 기대하는 첫번째는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이고

두번째는 자신감을 갖는 거에요

마지막으로 생산성까지 좋을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게 우선은 아니죠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농장의 수익을 생각하면 이런 철학을 쉽게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피트 씨는 전체 농장 수입의 60%정도를 차지하는 안정적인 케어 수입 외의 

나머지 수입을 최대한 키우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합니다.
곧 밭으로 옮겨질 날을 기다리는 각종 채소의 싹

각종 과일나무들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서 재배합니다.
온실벽과 모든 담벼락에는 복숭아, 배 등 각종 과일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요.

채소와 과일 재배를 공들여 하는 것은 기본이고  외에 자전거 판매나 각종 조립작업

또 인근에서 간단한 공사일에 참여한다던가손재주가 있는 고객은 예쁜 장식품을 만들어 

농장의 직거래숍에서 판매하고 있고 농작물을 가공하여 양념 등도 판매합니다.

장애때문에 하기 어렵다는 편견 없이 다양한 일에 도전함으로서 

고객들은 성취감을 맛보고 농장은 수입을 올릴  있으니 일석이조죠.
나무로 만든 장식품들은 모두 고객들이 직접 만들었고 농장에서 판매됩니다.
작은 병에 담긴 각종 가공식품들도 고객들이 마찬가지구요.


3편에서 계속 됩니다. (3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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